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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성분의 유방암 건강에 관한 최신 연구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18-10-24
  • 조회288

유방암은 140 개 국가에서 가장 흔한 여성암이고 전 세계 여성 4명 중 1명이 유방암 환자로 여성암 중 최다 발생률을 보인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여성에게 발생하는 전체 암 중 갑상선암 다음으로 흔한 암이다.
현재까지 유방암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완전한 예방법을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을 피하고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생활습관을 통해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 유방암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이른 초경, 늦은 폐경, 임신경험이 없는 경우, 늦은 연령의 첫 임신, 폐경 후 여성에서의 비만, 음주, 호르몬 대체 요법, 경구피임약, 유방암 가족력과 흡연이 있으며,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요인으로는 모유수유, 운동, 야채와 과일(포도, 토마토, 콩) 등이 있다. 특히 콩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 및 콩 식품 섭취가 유방암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어, 이번 호에서는 유방암에 도움을 주는 콩의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살펴보고자 한다.

 

1. 이소플라본, 유방암 사망률 감소 (2017)

 미국 터프츠 대학교의 Fang Fang Zhang 교수가 국제학술지 ‘암(Cancer)’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유방암 진단 환자에서 이소플라본의 섭취가 많을수록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유방암 확진을 받은 6235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9년간 추적 조사하여 이소플라본 섭취량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누어 사망률과의 연관성을 인종, 종양 호르몬 수용체 상태에 따라 분석했다.

 연구결과 이소플라본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사망률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이소플라본 섭취는 전체 사망률을 21%, 호르몬 수용체 음성 종양이 있는 여성의 사망률을 51%,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의 사망률을 3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유방암 진단받은 다양한 인종에서 식이 이소플라본 섭량이 증가하면 총 사망률이 감소하고, 특히 호르몬 수용체 음성 종양이 있는 여성과 암 치료의 일환으로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에게서 더 큰 효과를 확인했다.

 

2. 제니스테인, 타목시펜 치료 효과 향상 (2017)

 미국의 조지타운 대학교 Xiyuan Zhang 교수가 국제학술지 ‘임상종양연구(Clinical Cancer Research)’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제니스테인이 유방암 치료제인 타목시펜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콩 식품 섭취 패턴[아시아(평생, 사춘기 전)와 백인(성인기)]이 타목시펜 치료 중 제니스테인 섭취와 비교하여 타목시펜에 대한 종양 반응에 대한 전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제니스테인을 평생 섭취하면 전혀 섭취하지 않은 것보다 종양 발생을 유의하게 지연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제니스테인을 사춘기 전 또는 평생 섭취하는 것이 유방암 진단 후 섭취하는 것보다 종양 발생 위험과 타목시펜에 대한 새로운 저항성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평생 섭취하거나 성인이 된 후 섭취하면 진단 후 섭취하는 것보다 재발 위험이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사춘기 전과 평생 제니스테인을 섭취하는 아시아계 소비 패턴이 타목시펜에 대한 반응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유방암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3. 쿠메스트롤, 유방암 세포 자살 유도 및 확산 방지 (2017)

 인도의 알리가르 이슬람 대학교의 Imrana Naseem 교수가 국제학술지 ‘식품과 화학독성학(Food and Chemical Toxicology)’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쿠메스트롤이 유방암 세포에서 구리 분자를 표적으로 하여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쿠메스트롤은 콩에 존재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으로 유방암에 대한 암 치료제로 인정받고 있지만, 항암 작용의 명확한 작용 기전은 보고된 바 없다. 연구팀은 처음으로 쿠메스트롤의 유방암 세포(MCF-7 세포)에서의 항암 작용 기전을 밝히고자 세포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암세포는 정상세포와 달리 혈관 신생 및 전이에서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구리를 높은 농도로 집중시키는데, 쿠메스트롤이 암세포에서의 구리 이온과의 상호 작용을 통하여 암 세포의 자살(Apoptosis)을 유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암 작용 기전은 쿠메스트롤이 구리 이온(II)의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활성산소를 생성하여 DNA를 손상시키고, DNA 손상은 세포의 이상증식을 억제하고 암세포가 사멸되도록 유도하는 역할을 하는 유전자인 p53과 암 억제 유전자인 p21 발현을 유도하여 최종적으로 암세포의 자살을 유도하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쿠메스트롤이 구리 이온과의 킬레이트 특성을 가진 선택적 세포 독성 작용을 통해 새로운 항암제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유방암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유방암 발생 원인 중 하나로 고지방 고칼로리로 대변되는 서구화된 식생활을 꼽을 수 있기 때문에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 콩은 유방암 예방 및 치료 효과가 있고 좋은 식물성 단백질의 보고로서 콩 식품 섭취를 통해 고기 섭취를 줄일 수 있어 유방 건강을 위해 더욱 더 섭취를 권하는 바이다. 

 

<출처: 식품저널 대두와 건강 2018년 3월호>

[참고]
1. Zhang FF et al. Dietary isoflavone intake and all-cause mortality in breast cancer survivors: The Breast Cancer Family Registry. Cancer. 2017;123(11):2070-2079.
2. Zhang X et al. Lifetime Genistein Intake Increases the Response of Mammary Tumors to Tamoxifen in Rats. Clin Cancer Res. 2017;23(3):814-824.
3. Zafar A et al. Cytotoxic activity of soy phytoestrogen coumestrol against human breast cancer MCF-7 cells: Insights into the molecular mechanism. Food Chem Toxicol. 2017;99:149-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