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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성분 및 식품의 피부건강에 관한 최신 연구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18-10-24
  • 조회175

피부는 성인 몸무게의 약 15%를 차지하는 신체의 가장 큰 기관으로 세균, 햇빛, 오염물질 등의 외부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하는 1차 방어막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체온조절, 수분유지, 감각을 인지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 여러 외적 요인에 노출되면 피부는 약해지고 보이지 않는 증상들이 생긴다.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햇빛에 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깨끗한 세안이 필요하다.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한 보습과 더불어 건강한 식생활이 중요하며, 특히 피부 세포에 영양을 주는 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에스트로겐은 피부의 콜라겐 함량과 품질을 향상시키고 피부 진피(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 등의 기질 단백질들로 구성) 두께를 증가시키며, 피부에 혈액 공급을 향상시킴으로써 인간의 피부 유지에 중요하다는 것인 인정되었다. 콩은 영양도 우수하고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역할을 하는 이소플라본이 있어 피부에 좋다고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콩’의 피부건강 효과에 관한 최신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1. 콩과 헤마토코쿠스(Haematococcus) 복합 추출물, 자외선에 의한 피부 주름 예방(2017)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가 국제분자과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콩과 헤마토코쿠스[미세조류로 천연 카로티노이드 색소인 아스타잔틴(Astaxanthin)을 고농도로 함유] 복합 추출물은 자외선 B에 의해 생성되는 피부 주름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콩과 헤마토코쿠스 복합 추출물(soy extract and Haematococcus extract Mixture: SHM )의 주름 방지효과와 작용기전을 확인하고자 실험 쥐를 통한 전임상 연구와 세포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SHM의 경구 투여는 자외선 B에 의해 증가되는 쥐의 피부 주름을 감소시키고 자외선에 의한 표피(대부분 각질층) 두께와 콜라겐 분해의 증가를 억제시켰다. 특히 콩 추출물과 헤마토코쿠스 추출물 단독으로도 표피 두께의 증가를 억제시켰지만, SHM의 억제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났다. 인간의 피부는 만성적인 자외선에 의해 MMP-1(Matrix metalloproteinase-1, 피부탄력유전자)이 과발현되어 콜라겐이 파괴되는데, SHM이 섬유아세포에서 자외선에 의해 유도되는 MMP-1의 과발현을 억제시키고, AP-1(activator protein 1, 증폭자결합단백질) 전사촉진을 현저하게 하향 조절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콩과 헤마토코쿠스 복합 추출물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주름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 콩 단백질 추출물, 상처 회복에 도움 (2018)

 미국 하버드 대학교 Kevin Kit Parker 교수가 의료용 바이오 소재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선진 의료 재료(Advanced Healthcare Material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콩 단백질 추출물이 상처 회복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콩 단백질의 피부 재생 증진을 비롯한 다양한 잠재적인 건강 이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세포외 기질(ECM) 단백질 및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생체활성 분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된다. 연구팀은 콩 단백질 가수분해물과 셀루로오스 아세테이트(SPH/CA)을 활용한 나노섬유 드레싱의 상처 치유 기능성을 확인하고자 세포 실험과 전임상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콩 단백질 가수분해물과 셀루로오스 아세테이트는 섬유아세포(fibroblast)의 증식, 이동, 침윤 및 인테그린 β1(integrin β1, 세포외 기질과 세포에 신호전달) 발현을 촉진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상피 재 형성 및 표피 박멸을 가속화시키고, 흉터 형성 및 콜라겐 이방성(다른 종류의 반응으로 향하는 것)을 감소시켰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콩 단백질을 활용한 나노섬유 드레싱이 상처 치료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어줄 차세대 소재로써 가능성을 기대했다.

 

3. 발효두유, 피부 상태 개선 (2018)

 일본 야쿠르트 연구소 Nagino T 박사가 국제 미생물 전문 학술지 유익한 미생물(Beneficial Microbes)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발효두유는 폐경 여성의 피부상태를 개선시키고 장내 미생물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폐경 전 6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발효두유와 두유 그룹으로 나누어 하루 2회 8주 동안 섭취 한 후 피부 상태와 장내 미생물을 분석했다

 연구결과 발효두유와 두유 섭취는 피부의 건조, 수분, 탄력, 거침, 색소침착 및 각질층의 형태를 유의하게 개선시켰으며, 특히 발효두유가 두유보다 조금 더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발효두유는 두유보다 유산균(Lactobacillaceae, Bifidobacteriaceae)을 증가시켜 장내 미생물 개선에 도움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발효두유가 신체의 이소플라본의 흡수를 증가시켜 피부 상태를 개선시키고, 폐경 전 여성의 장내 미생물을 유익하게 개선시키는 건강상의 이점을 확인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하고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싶어한다. 외모는 세월에 따라 변할 수밖에 없지만 탄력 있고 빛나는 피부를 위한 비결 중 하나는 식이습관이다. 식이습관은 피부의 산도를 유지시켜 피부 장벽이 건강하게 유지되도록 도와준다.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과일과 채소의 섭취와 더불어 주름예방 및 피부 상태 개선에 도움을 주는 콩 식품의 꾸준한 섭취를 통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시기 바란다.

 

<참고문헌>
1. Shin J et al. A Combination of Soybean and Haematococcus Extract Alleviates Ultraviolet B-Induced Photoaging. Int J Mol Sci. 2017 Mar 22;18(3).(IF 3.226)
2. Ahn S et al. Soy Protein/Cellulose Nanofiber Scaffolds Mimicking Skin Extracellular Matrix for Enhanced Wound Healing. Adv Healthc Mater. 2018 May;7(9):e1701175(IF 5.11)
3. Nagino T et al. Effects of fermented soymilk with Lactobacillus casei Shirota on skin condition and the gut microbiota: a randomised clinical pilot trial. Benef Microbes. 2018 Feb 27;9(2):209-218.(IF 2.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