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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성분 및 식품, 전립선 암에 도움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19-06-18
  • 조회38

전립선암은 세계적으로 남성에서 두 번째로 많이 진단되는 암이다. 전립선암은 50세 이후에 가능성이 높아
지고, 80세 이상 남성의 절반 이상이 암성 종양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하지만 최근 전립선암이
발생하는 연령도 차츰 낮아지고 있어 70대 환자가 주를 잇던 과거와 달리, 요즘은 40대에 전립선암 수술을
받는 환자도 늘고 있다. 전립선암은 과거‘아버지암’으로 불렸으나, 발생 연령이 낮아지면서 요즘은‘ 형님
암’으로 그 별명이 바뀌었다. 전립선암 발생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발생 빈도는 인종이나 종
족 또는 가계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환경이 크게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요인 중에서도 동물성 고지방 음식의 영향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립선암을 예방 및
치료하는 천연성분으로 널리 알려진 것으로 토마토의 라이코펜과 콩의 이소플라본이 있다.

 

1. 제니스테인 전립선암치료제 혼합 복용, 전립선암 전이를 약화 (2018)

 중국 길림대학교 Xueqi Fu 교수연구팀이 바이오 재료 분야 상위 학술지인 생체재료 과학(Biomaterials Science)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제니스테인이 전립선암 치료제 독소루비신 염화수소(Doxorubicin hydrochloride, DOX·HCl)와 혼합 복용 시 암 세포의 전이를 약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암은 발병률이 높고 예후가 나쁜 전형적인 악성 질환이다. DOX·HCl은 전립선 암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제 중 하나이지만, 치료 후 심장 및 신장 독성 등의 심각한 부작용과 전이가 나타난다. 연구팀은 실험 쥐에 제니스테인과 DOX·HCl를 복합 투여하여 유전자 발현 및 전이 여부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제니스테인 및 DOX·HCl 복합 투여는 DNA 수리 효소 억제제 APE1(apurinic / apyrimidinic endonuclease1)의 세포 내 발현을 하향조절하고 전립선암 세포에서 산화적 DNA 복구를 감소시킴으로써 활성산소종(ROS)로 인한 산화적 손상을 증폭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니스테인에 의한 높은 수준의 ROS 유도 산화 손상이 종양 세포의 전이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전립선암 치료제와 제니스테인의 혼합 복용이 전립선암의 전이를 약화시키고 종양 수축을 촉진시켜 전이 억제관련 암 치료를 위한 좋은 선택인 것을 밝혔다.

 

2. 콩 섭취, 전립선 암 발병 위험 감소 (2018)
 

 미국 일리노이대학교의 John W. Erdman 교수연구팀이 영양소(Nutrients)저널에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콩 섭취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인은 정기적인 식단을 통해 콩 식품을 섭취하여 이들 국가에서는 전립선암 발병률이 낮다. 연구팀은 콩 식품과 이소플라본이 전립선 암 위험을 낮춘다는 30건의 논문을 체계적 검토 및 메타분석을 진행했으며, 각 식품 별, 이소플라본 종류별로 나누어 세부적으로 메타분석을 진행했다.

 연구결과 콩 식품, 제니스테인, 다이드제인, 비발효 콩 식품(두유, 두부) 섭취는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키지만, 발효 콩 식품(된장, 낫토) 섭취는 발병 위험과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콩 식품은 30%, 비발효 식품은 35%, 제니스테인은 10%, 다이드제인은 16%의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감소시켰으며, 비발효 식품 중에 두부는 27%, 두유는 42%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이소플라본, 두유 및 두부 등의 콩 식품 섭취가 전립선암 발병 위험을 줄이기 위한 예방적 식이로서의 가능성을 기대했다.

 

3. 제니스테인, 전립선 암 유전자 조절을 통한 항종양 효과 (2017)

 미국 에모리 대학교 Carlos S. Moreno 교수연구팀이 종양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국제 종양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Oncology)에 제니스테인이 전립선암 유전자 조절을 통한 항종양 효과 작용기전을 밝혔다.

 역학 연구에 의하면 식이화합물은 전립선 암 발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이요법 중 콩 제품의 높은 섭취가 전립선 암의 발병률을 낮추기 때문에 전립선 암에서 특히 콩의 주요 이소플라본인 제니스테인의 예방 역할을 암시한다. 연구팀은 전립선 절제술 전에 3~ 6주 동안 매일 30mg의 제니스테인 또는 위약을 투여 받은 환자에 대한 이중맹검 임상시험을 통하여 제니스테인이 전립선암 세포에서의 유전자 발현 변화를 확인했다.

 연구결과 제니스테인을 섭취한 그룹과 위약 그룹에서 전립선암의 유전자 메틸화 및 발현 프로파일이 상이하게 다른 것을 확인했다. 제니스테인이 줄기세포 지표, 증식 및 전사 조절 등의 유전자 조절에 관여하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제니스테인은 메틸화를 감소시키고 세포주기, 혈관신생, 세포 면역 반응 및 세포 내 신호전달을 포함하는 유전자인 ADCY4 와 NEU1 유전자 의 발현 수준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하여 연구팀은 제니스테인이 전립선 암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수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남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전립선은 모든 남성들에게 때로는 말 못할 고민을 주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전립선암은 서양과 달리 7점 이상의 독한 암의 빈도가 조금 더 많은 특징이 있다. 전립선 암은 40대 이후 남성 및 서구식 식사를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등 남성의 연령에 상관 없이 전립선 관리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전립선 암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콩, 두부, 두유를 매일 섭취함으로써 건강한 중년 이후의 삶을 이어가길 바란다.

 

<참고논문>
1. Wang G et al. Co-administration of genistein with doxorubicin-loaded polypeptide nanoparticles weakens the metastasis of malignant prostate cancer by amplifying oxidative damage. Biomater Sci. 2018 Mar 26;6(4):827-835.
2. Applegate CC et al. Soy Consumption and the Risk of Prostate Cancer: An Updated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Nutrients. 2018 Jan 4;10(1). (if 4.196)
3. Bilir B et al. Effects of genistein supplementation on genome wide DNA methylation and gene expression in patients with localized prostate cancer. Int J Oncol. 2017 Jul;51(1):223-234. (IF3.333)

[출처] 식품저널 2019년 4월호 대두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