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연구동향

대두분과에서 준비한 최신연구동향을 알려드립니다.

글쓰기 테이블

콩 성분의 항 비만 효과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22-12-30
  • 조회350


비만은 몸무게가 과체중 상태를 넘어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큰 단계로 현대인의 비만 비율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
과거보다 더 많은 음식을 먹고 있지만, 더 적게 활동하기 때문에 이러한 비만 문제는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만에 의한 질병은 심혈관, 소화기관, 대사질환 등 여러 기관에 있어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단순한 약물치료로 개선되지 못한다.
치료와 더불어 개인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예방하기가 가장 쉬우면서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발효비지, 항비만 효과
싱가포르 Nanyang 기술대학교 Chi-Lik Ken Lee교수와 일본 와세다대학교 Shigenobu Shibata 교수 공동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대사물질(Metabolites)’에 발표한 내용에따르면, 발효 비지 섭취는 지질대사를 개선시켜 항비만 효과를 낼 수 있다.

연구팀은 콩 가공 과정에서 생성된 부산물인 비지가 다양한 영양분을갖고 있지만, 활용면에서 제한적인 부분이 있어 이를 발효했을 때 어떠한 건강기능적 특성을 보이는지 확인했다. 된장이나 미소 등을 만들 때 이용되는 Aspergillus oryzae, Aspergillus sojae 와 같은 곰팡이로 비지를 발효시킨 후 동물실험을 했다. 3주에 걸쳐 비발효비지와 발효비지를 고지방식이와 함께 섭취시킨 후 체중과 지방조직의 변화, 간에서 중성지방 축적량 및 지질대사 관련 mRNA 발현 수준을 확인했다.

연구결과 고지방식이로 인해 체중을 포함해 내장지방, 피하지방 등 체내 여러 지방조직의 무게가 증가했고, 발효에 관계없이 비지를 섭취한 쥐들은 무게가 감소했다. 특히, 발효비지는 고지방식이를 하지 않은 대조군보다도 낮은 체중
과 지방 무게를 나타내는 등 비발효비지보다 더 큰 효과를 보였다. 혈청과 간 중성지방 수준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으며, 지방산 합성과 관련이 있는 FASN, SREBP1의 발현수준도 발효비지에서 가장 적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발효비지에는 유익한 식물성 단백질과 건강기능성 물질이 포함돼 있어 항산화 효과와 더불어 지질 대사를 개선, 비만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발효대두(템페), 식욕 호르몬 조절로 비만 예방 효과
대만 Taipei 대학교 ChiaHua Kuo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비만과 임상시험지(Obesity Research & Clinical Practice)’에 인도네시아 전통발효대두식품인 템페와 같은 발효대두는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에 영향을 주어 포만감을 바탕으로 비만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비만에 있어 호르몬 조절을 통한린은 두 그룹 모두 식사 후 증가했지만, 발효대두 그룹은 비발효대두 그룹보다 인슐린 반응성이 30% 더 높았다. 세포 대사에 도움을 주며, 인슐린 방출에 영향을 주는 아미노산인 아르기닌 또한 발효대두 그룹에서 더 높았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템페와 같은 발효대두가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의 분비를 유도하여 비발효대두보다 비만을 예방하는 데 더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콩 사포닌, 비만 개선 효과
일본 Kyushu 대학교 Masao Sato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식품과학 학회지(Journal of Food Science)’에 콩 사포닌은 지방 생성을 억제하여 비만을 개선하고, 간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콩에서 발견되는 사포닌이 지질대사를 개선하는지 조사하고자 동물실험을 했다. 고지방식이를 먹여 비만 상태가 된 쥐에게 콩 사포닌을 9주 동안 경구 투여한 후 지질대사와 관련된 지표를 확인하고, 지방조직의 변화를 관찰했다.

연구결과, 콩 사포닌을 먹인 후 최종 체중이 7% 감소했고, 내장지방과 피하지방도 각각 44%, 47%까지 감소했다. 또, 간에서 지방 합성과 관련된 SREBP-1c전사인자가 52%, 지방합성효소의 mRNA 수준도 61% 감소하는 등 간에서 지방구와 중성지방 축적량이 유의하게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콩 사포닌이 백색지방 조직의 무게를 유의하게 줄이고, 간에서 중성지방의 축적을 강력하게 억제하는 등 비만과 지방간을 예방하는 유익한 생리활성물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흔히 다이어트를 위해 무조건 굶는 등의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하곤 한다. 하지만 이러한 식습관은 몸을 살찌기 쉬운 체질로 바꾸기 때문에 일시적으로는 체중을 감량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전혀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라 볼 수 있다. 바쁜 생활로 충분한 운동시간을 내기 어렵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오르고, 스마트폰을 보는 시간에 산책하는 등 잠깐이라도 몸을 움직이는 습관을 지니려 노력한다면 이러한 노력이 쌓여 건강한 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사도 마찬가지로, 갑자기 저칼로리 식단으로 바꾸기보다 과도한 칼로리, 자극적인 맛을 의식적으로 피하려 하고, 콩과 같은 건강식을 점차 늘려나간다면, 어느새 비만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_

출처: 식품저널 2022년 8월호 대두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