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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과 남성건강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23-02-15
  • 조회274
여성과 마찬가지로 남성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갱년기 혹은 비뇨기 질환을 필연적으로 겪게 된다. 남성 갱년기는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여성 갱년기와 달리 본인도 모르게 찾아와 천천히 나타난다. 남성 갱년기 증상은 성욕 감퇴, 성기능 장애뿐 아니라 근력 감소, 우울증 등 전신적인 증상이 동반된다. 또, 대표적인 남성 질환 중 하나인 전립선 비대증은 남성 건강을 저하시키는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특히 만성 전립선염은 원인이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잦다. ​ 콩과 이소플라본, 남성의 성호르몬 수치에 영향 없음 영국 University of Essex Katharine E. Reed 교수와 미국 University of Kansas Medical Center Juliana Camargo 교수 공동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생식독성학 (Reproductive Toxicology)’에 콩과 이소플라본은 남성의 테스토스테론과 에스 트로겐 수치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콩 섭취와 남성의 생식 관련 141개 문 헌 중 38개 임상 연구결과를 메타 분석을 했다. 여성형 유방증, 정자 수 감소, 발 기부전 등 성기능 저하와 관련된 연구를 기반으로 콩 섭취에 따른 총 테스토스 테론, 비결합 테스토스테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론 등의 수치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콩과 이소플라본은 남성의 생식 호르몬인 총 테스토스테론, 비결합 테 스토스테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 에스트라디올, 에스트론 모든 항목에서 유 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본 인구와 같이 이소플라본 을 장기간 과량 섭취하는 그룹(12주 이상 혹은 하루 75㎎ 이상)에서도 동일한 결 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콩과 이소플라본을 장기간 많이 섭 취한다고 해도 남성의 성호르몬 조절에 아무런 영향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콩과 다이드제인, 불임 남성의 정자 건강 개선 효과 영국 University of Manchester Andy C. Povey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남성 병학(Andrology)’에 콩이나 다이드제인 섭취는 불임 남성의 정자 운동성과 형태를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식물성 에스트로겐과 정액 품질의 연관성을 조사하기 위해 시험을 했 다. 1907명의 불임 혹은 난임을 겪는 남성 참가자를 대상으로 농도, 운동성 및 형 태를 기반으로 정액의 품질을 평가하고, 직업ㆍ생활양식ㆍ식이 등을 조사했다. 이중 440명(23.1%)은 낮은 정자 농도를 보였으며, 식이 설문지를 반환한 1673명 의 남성 중 274명(16.4%)이 이상형태 정자(정상 형태의 정자가 4% 미만인 경우)를 진단받았다. 연구결과, 중앙값 이상의 콩 섭취, 높은 다이드제인 섭취, 높은 제니스테인 섭취 그룹에서 저운동성 정자의 비율이 낮았으며, 육류 혹은 과일 섭취는 유의한 효 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주당 3회 이상 적색육을 섭취하는 그룹은 이상형태 정자 비율이 줄었고, 일반 우유 대비 지방을 제거한 우유를 섭취한 그룹에서는 큰 증 가가 발생했다. 콩 섭취량에 따른 이상형태 정자 비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 만, 평균값 수준의 다이드제인을 섭취한 그룹에선 20% 이상 감소하는 결과가 2022.12. FOODJOURNAL 81 2021년 유일 네이버 식품저널 foodnews 뉴스스탠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일정량 이상의 콩 혹은 다이드제인 같 은 이소플라본 섭취는 저운동성 정자와 이상형태 정자의 비율을 낮추는 데 도움 을 주어 불임 남성의 정액 건강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제니스테인, 전립선암 세포 생장 및 전이 억제 효과 이란 Hamada University Iraj Khodadadi 교수 연구팀은 국제학술지 ‘생리학과 생화학의 기록(Archives of Physiology and Biochemistry)’에 제니스테인이 전립 선암 세포인 PC3의 생장과 전이를 억제해 치료와 예방에 있어 잠재적인 이점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제니스테인이 caspase 효소를 활성화해 암세포의 세포자멸사를 유 도하는 메커니즘으로 전립선암 세포를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세포실 험을 했다. 이를 위해 전립선암 세포에서 주요 세포 신호 표적인 caspase-3, p38MAPK에 대한 제니스테인의 효과를 조사했다. p38MAPK는 세포 증식 및 분화에 관여하는 단백질의 활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C3 전립선암 세포주를 다양한 농도의 제니스테인과 함께 배양하고, 세포의 생존율과 전이, 증식에 대한 단백질 발현량을 비교했다. 연구결과, 24시간 배양했을 때 제니스테인 용량에 의존적으로 암세포의 생존율 이 감소했다. 세포의 이동 및 전이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상처 치유 분석 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대조군으로 배양된 세포가 상처 부위로 이동해 배양 영역 사이 간격 너비가 크게 감소했다. 제니스테인을 함께 배양했을 때는 이동된 세포의 수가 현저히 감소했고, 남은 상처 부위의 간격이 더 넓게 남았다. 또, 제니 스테인 농도가 증가할수록 PC3세포에서 MMP2의 활성이 감소했고, 동일한 결 과로 p38MAPK의 mRNA수준도 제니스테인 농도에 의존적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연구팀은 제니스테인이 전립선암 세포의 자멸사를 유도했 고, 암세포의 이동과 전이를 억제, 항암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자료에 따르면, 남성 불임 진료 환자가 47% 증가하는 등 최근 10년간 큰 상승 폭을 보이고 있다. 사회적으로도 저출산 시대에 놓여있는 지금, 개인의 건강과 사회적 문제 모두 해결하려는 방법이 필요하다. 콩 관련 연구결과를 볼 때 콩 섭취는 여성은 물론 남성의 건강과 여러 질병을 예방해줄 수 있는 좋은 식 품이라고 판단된다. 이러한 콩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다면, #건강한 개인과 사회를 이루는 데 많은 이바지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출처: 식품저널 2022년 12월호 대두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