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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단백질, 근 감소증 개선ㆍ혈압 조절…만성질환 발병 위험 낮춘다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21-07-13
  • 조회1243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식품과학자들이 콩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콩의 이소플라본 성분이 염증성 장질환 개선에 도움이 된다. 두부 부산물인 비지는 장내 세균총의 바람직한 변화를 유도한다. 건강한 폐경기 여성이 두유를 섭취하면 면역기능이 향상된다.”

 

콩 식품을 섭취하면  장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며, 면역기능을 높이는 등 건강에 유익한 점이 많다는 최신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7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 2021 국제학술대회에서 ‘콩의 면역기능과 건강상 이점(Soy, Immune Function, and Health Benefits)’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염증성 장질환 마우스모델에서 콩 유래 식물영양소의 항염증 효과(김정상 경북대 교수) △콩의 면역기능과 장내 세균총의 연관성(김지영 서울대 연구교수) △두유와 영양(이윤복 정식품 중앙연구소장) △이소플라본이 풍부한 콩 섭취, 피부 주름 감소(Mark Messina 박사, Soy Nutrition Institute) △콩 단백질과 근육의 성장(Heidi Lynch 교수, Point Loma Nazarene 대학) 등 콩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주요 내용을 소개한다.

 

“콩 이소플라본, 염증성 장질환 개선 도움”

염증성 장질환 마우스모델에서 콩 유래 식물영양소의 항염 효과(김정상 경북대 교수)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꾸준히 증가해 환자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린다. 염증성 장질환 발병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 소인, 식이적 요인(지방, 당, 식품첨가물 과다 섭취)이나 비타민D 섭취 부족, 장내 균총 변화 등과 관련이 있다. 염증성 장질환 관리를 위해 환자의 식이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콩 이소플라본은 장내 염증신호전달 기전을 조절하고, 장의 방벽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염증성 장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콩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이며, 콩 가공과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 중 삶은 콩액은 이소플라본을 상당량 함유하고 있어 염증성 장질환 동물모델에서 정제된 이소플라본과 유사한 효과를 나타냈다. 콩에서 생합성을 유도할 수 있는 글리세올린(glyceollins)은 염증성 장질환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냈다.

 

“두부 부산물인 비지, 바람직한 장내 세균의 변화 유도”

콩의 면역기능과 장내 세균총의 연관성(김지영 서울대 연구교수)

장내 세균은 건강상태 진단에 사용되며, 소화계ㆍ면역계ㆍ내분비계ㆍ신경계 등 체내 다양한 기관의 정상적인 기능에 관여한다. 장은 우리 몸 면역세포의 70~80%가 분포된 최전방 방어선이며, 장내 세균은 장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와 상호작용으로 면역기능을 조절한다. 콩은 1회 분량(120g, 241㎉)을 섭취했을 때,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식이섬유 12.2g(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의 61%)을 제공한다.

 

콩 이소플라본은 다양한 인구 집단(폐경기, 비만 등)에서 장내 세균의 변화를 유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소플라본 대사산물은 체내로 침투한 비정상세포를 스스로 감지하고 제거하는 자연살해세포(natural killer cell) 기능을 활성화해 장 면역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장내 세균총은 개인마다 차이를 보이는데, 장내 세균 차이에 의한 이소플라본 대사산물의 변화는 콩 섭취에 의한 효과가 개인마다 차이를 나타내는 이유가 된다. 두부를 생산할 때 나오는 부산물인 비지는 식이섬유와 이소플라본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으며, 동물모델 및 인체적용 연구에서 바람직한 장내 세균의 변화를 유도했다.

 

“건강한 폐경기 여성, 두유 섭취 면역기능 향상”

두유와 영양(이윤복 정식품 중앙연구소장)

건강 지향, 채식주의자 증가 및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식물성 우유(plant-based milk) 소비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세계 식물성 우유 시장 규모는 2019년 120억 달러(US) 규모로 성장했으며, 이는 전체 우유 시장의 14%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두유 소비는 지난 10년 간 꾸준히 증가했으며, 두유는 다른 식물 기반 우유와 비교했을 때, 높은 단백질 및 다가불포화지방산 함량,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다양한 과학적 연구 결과, 콩 단백질 섭취는 체중 조절, 근 감소증 개선과 혈압조절, 지방간 개선과 같은 만성질환의 발병 위험성을 효과적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장내 세균의 다양성을 증가시켰다. 건강한 폐경기 여성이 두유를 섭취했을 때 면역기능이 향상됐으며, 발효 두유 섭취는 당뇨성 신장질환 환자에서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효과를 나타냈다.

 

“미국 FDA,  하루 25g 콩 단백질 섭취 수준에서 안전성 충분히 입증 결론”

콩 섭취하면 피부 주름 감소(Mark Messina 박사, Soy Nutrition Institute)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유사하게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효과를 나타내지만, 호르몬과 유사하거나 상반된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인체 피부에서 에스트로겐의 역할은 주로 베타수용체에 의해 매개되며, 이소플라본 역시 에스트로겐 베타수용체에 높은 친화성을 나타내 피부의 자외선 노출로 진행되는 광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한다.

 

임상연구 결과를 종합하면, 이소플라본이 포함된 보충제를 섭취하면 피부콜라겐의 합성을 촉진함으로써 주름 및 전반적 피부 상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두유나 발효 두유 섭취 후 피부 변화를 분석한 연구에서도 섭취 전과 비교해 설문이나 피부 생검으로 측정한 피부 상태의 전반적 변화에서 모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최근 과학적 연구결과가 제시됨에 따라 과거 콩 이소플라본이나 콩 식품을 섭취할 때 우려했던 유방암 환자의 재발 위험성이나, 성 조숙의 위험성 등에 어떠한 부정적 효과도 나타내지 않는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미국 FDA는 콩 단백질의 건강강조표시(심혈관계질환 감소에 도움이 된다)에 필요한 하루 25g의 콩 단백질 섭취 수준에서는 안전성이 충분히 입증됐다고 결론지었으며, 이 수치는 실제적으로 매우 많은 양으로, 결국 콩은 안전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

 

“콩 식품은 단백질 합성을 적절하게 촉진하는 바람직한 식단”

콩 단백질과 근육의 성장(Heidi Lynch 교수, Point Loma Nazarene 대학)

단백질의 종류가 근육 합성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한 단기 연구에서는 유청단백질 섭취가 콩이나 카제인과 비교해 더 효과적인 결과를 나타낸 반면, 근 저항 운동을 장기 연구한 결과에서는 콩 단백질이나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한 실험 참여 그룹 간에 제지방량(lean mass)이나 근강도에서 모두 유의적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매우 낮은 근육량을 가지며, 근 저항 운동을 실시하지 않은 노인 집단 123명을 대상으로 한 최근 연구에서도 단백질 종류보다는 단백질 보충 유무가 근육량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인자였으며, 단백질을 섭취하지 않은 실험 참가자들은 단백질을 보충한 그룹과는 다르게 근육량의 유의적 손실이 확인됐다.

 

1863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메타분석 연구 결과, 단백질 보충량이 하루 체중 ㎏당 1.6g까지 제지방량 증가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으며, 더 이상의 보충에서는 그 효과가 더 증가하지 않았다. 따라서, 근 저항 훈련에 정기적으로 참여해 제지방량을 늘리려고 할 때 체중 1㎏당 단백질 1.6g을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건강한 채식 그룹과 일반식 그룹을 대상으로 채식 그룹에게는 콩을, 일반식 그룹에게는 유청단백질을 체중 1㎏ 당 1.6g의 단백질을 섭취하도록 보충하고, 근 저항 운동을 한 결과, 12주 경과 후 두 그룹은 모두 제지방량이 증가했다. 이 결과는 온전한 채식과 콩 단백질의 보충으로도 근육 증가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콩 식품은 건강에 도움이 되고,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며, 근 저항 훈련과 함께 단백질의 합성을 적절하게 촉진하는 바람직한 식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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