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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부산물, 기능성 식의약 소재로 재탄생

  • 작성자대두가공이용분과
  • 날짜2011-12-14
  • 조회3362
농진청, 콩 배아로 발아배아 개발 콩 부산물이 기능성 식의약 소재로 재탄생했다. 농촌진흥청은 콩을 이용한 가공제품의 제조과정에서 부산물로 얻어지는 배아를 재활용하는 기술로, 기능성이 향상된 발아배아를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두유, 두부 등 콩 가공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콩 껍질, 배아와 같은 부산물은 그 용도가 적어 가축사료와 퇴비 등으로 사용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콩 부산물에서 배아를 별도로 분리하고 이를 대량으로 싹틔운 발아배아 생산기술로, 농진청은 최적 생산조건과 함께 발아배아의 영양ㆍ기능적 우수성까지 밝혀냈다. 콩 발아배아는 콩 종실을 분쇄해 체로 쳐서 배아를 분리하고, 이를 20℃의 흐르는 물에서 싹을 틔운 후 증기로 쪄서 건조시켜 활용하면 된다. 콩 발아배아에는 각종 영양성분 및 유리아미노산을 비롯한 감마아미노락산(GABA), 이소플라본(isoflavone), 사포닌(soyasaponin) 등과 같은 생리활성물질이 풍부하다. 농진청은 “이들 성분은 세계적으로 효능이 입증된 고기능성 물질로 생체 내에서 각종 생리활성을 나타내기 때문에 앞으로 건강식품 소재로 매우 유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콩 발아배아의 이소플라본 함량은 발아 전에 비해 약 28%가 증가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제니스테인(genistein)은 약 39%가 높아진다. 유리아미노산 함량은 발아 전에 비해 약 42% 증가하며, 특히 GABA 함량은 약 27배나 증가한다. 한편, 총당 함량은 발아 전 28.6%에서 18.1%로 감소하며, 특히 자당(sucrose)은 7.1%에서 1/8 수준인 0.9%까지 감소한 반면, 올리고당은 변화가 적었다. 농진청은 이에 따라 콩 발아배아는 각종 기능성식품 개발에 폭넓게 이용될 수 있으며 산업소재와 의약소재로도 응용이 가능해 앞으로 많은 관련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기대했다. 농진청 전작과 김선림 박사는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콩 같은 식량작물과 가공부산물에서 새로운 건강 기능성 식품소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과 고부가가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